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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날 직지사천의 청사진 제시

직지사천 생태하천조성사업 중간용역 보고회 개최

 
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29일 도심을 흐르는 직지사천에 대해 중간용역보고회를 통해 400억원을 투입하여 친환경생태하천으로 새롭게 조성하겠다는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는 전국 50개 하천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조성하는 "생태하천조성사업"에 지난해 3월에 선정돼 사업비의 80%을 국도비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친환경하천사업으로 4계절 모두 이용·체험할 수 있도록 조화롭게 계획되어 2012년에 완료예정이다.

기본(안)의 내용으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치수사업에 310억원을 투입하여 보상 및 하천시설물에 대한 정비나 보강을 실시한다.

안전한 치수를 기반으로 하여 90억원을 투입하는 친수공간 및 편익시설에는, 직지문화테마지구, 하천생태체험지구, 파크지구 등으로 구분한 상·하류구간에 21개 문화체험시설과 5개의 랜드마크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신음동 속구미에서 구 검문소 뒤 백운천 합류점까지의 자전거 도로와 함께 조성되는 풍경소리길 등의 특화로드 계획과, 다삼교 상류로 형성된 갈대밭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계획한 곤충관찰원 등의 3개 아이템은 시민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

이 자리에 참석하여 보고를 받은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산폐수나 생활하수의 유입으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고, 큰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으면 항상 수해걱정이 앞서는 등 현재의 직지사천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운을 떼면서 “현재 강변공원에서 조각공원까지는 시민들이 이용을 하고 있지만 그 외에는 이용도가 낮은 상태로 시민들에게 안식을 주며 삶에 질을 높이고 여유를 줄 수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이 될 수 있는 생태하천조성사업이 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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