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진영(23) 하사는 1987년 7월 20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경구고등학교를 2006.2.16 졸업한 뒤 2008년 1월 11일 해군 부사관 217기 사통하사로 임관했다. 이 후 지난 2008년 5월 15일 천안함에 부임했다. 조 하사는 군 복무 중 2008년 부사관능력평가(이론)에서 100점을 받기도 하는 등 맡은 분야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했던 군인으로 알려졌다. 군은 조 하사가 “조술능력평가에서 최고점을 받기 위해 밤을 새며 공부하고 자체적으로 포 요원들과 팀워크 훈련도 했다”고 전했다. 조 하사는 홀로 사는 아버지에게도 평소 정성을 다했던 효자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조 하사가 화를 좀체 내지 않고 항상 웃고 다니는 긍정적인 대원이었다”며 “착하고 정이 많아 후임들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임으로 통했다”고 전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가 있다. |
그냥 눈물만 흘렸다. 네가 그렇게 떠나갔다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신문에 난 네 얼굴을 보고 다시 울고. 진영아.. 잘 가거라.. 이곳에서의 고통 모두 잊고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 -경구고 교사 권난영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