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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고 18기(2006.2) 졸업생인 천안함 순국장병 고 조진영 하사의 명복을 빕니다.

 
경구고등학교는 졸업생 고 조진영하사의 명복을 빌기 위해 본관 1층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4월 19일(월)부터 재학생, 교직원, 동문, 학교운영위원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고(故) 조진영(23) 하사는 1987년 7월 20일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경구고등학교를 2006.2.16 졸업한 뒤 2008년 1월 11일 해군 부사관 217기 사통하사로 임관했다. 이 후 지난 2008년 5월 15일 천안함에 부임했다.

조 하사는 군 복무 중 2008년 부사관능력평가(이론)에서 100점을 받기도 하는 등 맡은 분야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했던 군인으로 알려졌다.

군은 조 하사가 “조술능력평가에서 최고점을 받기 위해 밤을 새며 공부하고 자체적으로 포 요원들과 팀워크 훈련도 했다”고 전했다.

조 하사는 홀로 사는 아버지에게도 평소 정성을 다했던 효자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조 하사가 화를 좀체 내지 않고 항상 웃고 다니는 긍정적인 대원이었다”며 “착하고 정이 많아 후임들에게도 따뜻하게 대해주는 선임으로 통했다”고 전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가 있다.

 
“처음 네 소식을 접하고 너무도 가슴이 먹먹하여
그냥 눈물만 흘렸다.
네가 그렇게 떠나갔다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신문에 난 네 얼굴을 보고 다시 울고.
진영아.. 잘 가거라..
이곳에서의 고통 모두 잊고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
-경구고 교사 권난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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