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16일 4대강 살리기와 관련, 낙동강 수계 8개보 사업 현장을 방문 중인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 4대강 사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업체 참여 확대와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비 등 부족사업비 추가배정을 주문하였다. 지난 2월 19일에 이어 2번째인 정장관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 현장 순시는 내일까지 이어지는데, 이날은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보·달성보 등 6개보 현장을, 내일은 합천보·함안보 현장과 낙동강 하구언을 방문한다. 이번 순시에서 정장관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공구별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일선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날 김지사는 정장관과 함께 상주보 건설 현장에서 공사 추진상황 보고를 들은 후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토부에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건설업체를 60%까지 참여시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현재 하도급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에 크게 못 미친다”며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와 함께,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 지연이 우려되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부족사업비 3,795억원과 준설토 운반 거리 조정 등 설계변경으로 증액된 하천공사비 1,896억원을 추가 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낙동강 살리기가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또 공원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상주보에서 달성보까지 하루 일정을 정장관과 함께 하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최대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4대강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지역 경기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꼭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중앙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 했다. 경북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한편, 경상북도 관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총 21개 공구로, 이중 19개공구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2개공구는 5월 중 착공할 계획), 우수기전인 6월까지 공정 40%, 금년 연말까지 60%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