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다름 아닌 개학에 즈음하여 활동을 개시한 평균연령 70세의 "아동안전지킴이" 요원들이다. 김천경찰서에서는 3. 3. 10:00 경찰서 2층 열린방에서 대한노인회원 10명으로 구성된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는데, "아동안전지킴이"제도는 조두순 사건 등으로 아동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아동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서, 요원들은 매일 소속 지구대에 출근하여 관내 학교와 놀이터 주변 등 대아동범죄 취약개소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면서 순찰 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하여 아동이 안전한 김천을 만드는데 일조하게 된다.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최종택(남, 68세)씨는 “나이 들어 지역사회를 위해 마땅히 할 일이 없었는데, 아동안전지킴이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손자, 소년 같은 어린이도 보호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활동하게 되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의욕을 과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