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근로자 고용확충 위한 "구미취업정보센터" 개소하고 현판식 가져 한국노총구미지부, 제32차 정기대의원대회도 병행 개최 구미시가 지난 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주창한 "We-Together운동"으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톡톡히 본 가운데 올해는 구미지역 근로자들이 고용확충에 직접 나서기로 해 지역 고용시장에 봄바람이 불 전망이다.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지난 2월 18일 ‘제32차 정기대의원대회’를 맞아 한국노총, 구미상공회의소, 금오공과대학교, 한국산단공단, 구미시, 구미시의회, 대구노동청구미지청 등 7개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We-Together운동"일환으로 구미노사민정 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확충을 이행 담보하는 내용의 협약서(MOU)를 채택했다. "We-Together운동"은 구미지역 기업체와 근로자, 시민단체, 기관단체가 하나의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하고 경영환경 도약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서비스 확충을 통해 근로자들의 취업불안과 사용자들의 인력채용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 경제위기극복과 노사화합운동이다. |
아울러 지역의 10만 근로자들의 고용확충을 위한 ‘구미취업정보센터’ 현판식을 가졌는데 이곳은 앞으로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력양성, 투자유치, 취업알선 등 근로자들의 취업서비스 활성화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근로자들이 직접 고용서비스확충을 위해 적극 나섰다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이로 인해 구미지역이 노사민정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구미시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앞으로 구미지역의 노사민정협의체가 지역의 노사관계, 고용·인적자원개발 등과 관련해 실질적인 거버넌스 기능을 할 수 있는 체제로 변화하고 노사민정 파트너쉽을 통한 구미 경제위기 극복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We Together 운동"을 지난 일년간 펼쳐오면서 1천여 명이 넘는 신규고용창출 효과를 봤다”며 이러한 결과가 구미지역 고용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 만큼 근로자들과의 연대가 올해 구미시 고용시장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한국노총 구미지부와 정부의 구인·구직정보 등 각종 노동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고용분야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 내 구인·구직난 해소 및 고용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