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10일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구미확장단지 보상협의회를 열고 신당리·인덕리 주민대책위원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간 5개 현안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제2차 보상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쟁점사항이었던 축산폐업보상, 이주대책수립시 원주민 보호대책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하고 향후 보상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날 새롭게 제기된 주민생계대책사업 시행 요청에 대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가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내 향후 보상협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로써 혁신클러스터 구축지원, 고급인력 유치기반 확충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조성사업 추진도 더욱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회의를 주재한 민병조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확장단지 보상금이 지난달에만 1,860억원이 집행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토지수용에 따라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보상협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미시가 확장단지와 제5산단, 경제자유구역등 주요 국책사업을 유치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세제개편에 따라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한 예정신고세액공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 토지를 양도한 주민들에게 양도소득세 자진신고 안내문을 발송해 세금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