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서장 전종석)에서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을 실질적으로 보호·육성코자 기히 아동안전지킴이집 108개소를 선정·운용하고, 아동안전지킴이 택시 5대를 활용 중에 있으며, 나아가 다아오는 개학에 즈음하여 "아동안전지킴이"제도를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등을 보호함과 동시에 아직도 활동력이 왕성한 노인 인력을 홀용하기 위하여 경우회원이나 노인회원 중에서 아동안전지킴이 요원을 선발, 이들로 하여금 통학로와 놀이터, 공원 등지에서 순찰과 어린이 대상 교육, 홍보를 실시토록 하는 제도로써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김천지회와 대한노인회 김천지회 등의 협조를 받아 회원 중에서 봉사정신과 활동력, 사명감 등이 뛰어난 10명을 선발하는데, 요원들은 아동안전지킴이 로고가 부착된 단체복을 착용하고 관할지구대를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경찰서 생활안전과장(경정 양창환)은 "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어린이 유괴살인사건 이후 경찰에서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여성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강구, 시행 중에 있으나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호응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