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서의 구제역 발생과 관련, 구미칠곡 축협(조합장 정성균)은 구제역 확산 및 차단방역을 위하여 구미시와 협의 구미가축시장을 1.18일부터 잠정 폐쇄키로 결정 하였다. 이에 따라 설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발생과 가축시장 폐쇄라는 두가지 악재를 맞게 된 축산농가에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임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하여, 농장소독과 차단방역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한편 구미시는 구제역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구미칠곡 축협, 한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와 공조하여 구제역 예방 소독약품 2,050kg 및 생석회 2,000포를 긴급 지원하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공수의사와 예찰요원을 총동원하여 매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찰 등 현장방역을 비롯, 우제류 전 농가에 대해 전화 예찰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초동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구미시는 축산농가의 방역의지와 협조만이 구제역 유입을 막을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상가축과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유통축산과(☎1588-4060)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