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우리말 공부방은 구미에서 3개의 단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수준별 한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요리, 취미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왔다. 구미여성회 비타민교실의 종강식에는 이갑선시의원을 비롯하여, 이주여성, 한국어 강사, 다문화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하였고, 몽골·중국·베트남 이주여성들이 한해 수업을 마치고 소감을 발표하였다. 특히 이날에는 이소매(중국)의 친정 어머니도 참석하여 “소중한 딸을 먼 타국으로 시집보내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사랑받고, 한국생활에 적응하며 사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소감을 발표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에서는 효과적인 부부대화 특강과 레크레이션 등 종강식과 함께 70여명의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워크샵을 실시하여 참석한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24일(목)에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이주여성 우리말 공부방이 종강식을 할 예정이다. 이주여성우리말공부방은 2010년 2월 중·하순이나 3월경 다시 개강하며, 구미시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