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전투경연대회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및 구미코 일원에서 열렸다.
국립금오공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한 드론봇전투경연대회는 현대전에 필수적인 드론봇 전투기술과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다.
이번 대회는 드론 및 로봇의 군사적 활용 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대중의 참여와 흥미를 끌어낼 수 있도록 군사적 활용 분야(4개 종목)와 스포츠 참여형 분야(3개 종목)로 나누어 총 7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군인부에서 17개 팀 70여 명, 민간부에서 52개 팀 200여 명 이상이 지원해 총 70여 개 팀이 참가하며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 드론봇전투경연대회 7개 종목 - 군사적 활용 분야(4종목): △감시정찰 △폭탄투하 △기체창작 △로봇 챌린지 - 스포츠 참여형 분야(3종목): △드론축구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
특히, 올해는 ‘2025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드론 및 대드론 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90여 개 항공·방위산업 관련 기업이 참가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대드론 방어체계, 항공물류 신기술 등 다양한 첨단 과학기술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드론봇전투경연대회는 단순한 드론 경기에서 나아가 군사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과 군,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산업 및 학문적 연구성과를 접목하는 대표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구미를 중심으로 한 방위산업·항공물류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적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RISE사업단장)은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대학과 군,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의 장이자 미래 전장의 변화를 미리 그려보는 소중한 무대이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 RISE사업단은 첨단 국방 방위산업 분야의 연구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군‧산‧학‧관 협력을 통해 혁신 성장을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인재들의 창의성과 협력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확산하여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