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2008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구미지역 수출을 조사한 결과, 구미세관 통관기준 2009년 9월 현재 214억 4백만 불로 전년 동월누계(269억 97백만불)대비 55억93백만 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출통관 실적은 2008년 12월 16억 9백만 불을 최저점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2009년 9월 실적 26억 32백만 불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8.0%가 감소한 실적이다. 품목별로는 9월 현재 누적기준 전자제품이 21% 감소하였고, 광학제품이 15%감소하였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지역이 39%감소, 중국이 22%감소하였다. 구미지역의 전국대비 수출비중은 2009년 9월 현재 8.2%이며, 9월 당월실적은(전국의 9월 수출실적대비) 8.0%를 차지해 누계치 비중을 밑돌고 있다. 또한 경북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월 현재 경북지역 전체 수출250억불 대비 구미지역은 187억불로 75%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환율과 수출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가파른 환율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수출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출증대 효과보다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훨씬 컸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5월부터는 환율이 1200원대를 유지하고 올 초에 비해 변동성도 크게 완화된 상태를 이어오고 있으며 수출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9월 현재 구미지역 수출은 아직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며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한층 더 해소되고, 실물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어 수출증가로 이어지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