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첨단산업도시의 이미지가 굳어져 있는 구미에 문화와 전통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가치 창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 개최를 환영하였다. "공간디자인을 통한 도시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권영걸 교수(서울대 교수,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는 강연에서 서울의 공공디자인사례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의미와 정책적 방향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주제 발표를 맡은 조성룡 교수(성균관대 석좌교수, 건축가)는 "공공(의) 디자인, (공공을 위한)도시디자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도시디자인은 일시적인 방편이 아니라 지역 시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올리기 위하여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관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며 공공을 위한 도시디자인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신현익 교수(금오공대 대학원장)는 "구미 도시디자인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구미시가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도시디자인을 적극 수용하고 경관기본계획을 조속히 완성하여야 한다. 특히 그 중심에는 환경과 인간을 두고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도시디자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미래 구미의 도시디자인의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구미시는 2007년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며 지속적으로 도시디자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2009 명품도시 디자인 포럼"은 많은 시민들에게 도시디자인과 공공디자인에 대해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공공디자인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구미시의 공공디자인 발전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