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지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2009년 3/4분기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호전<증가>예상업체수-악화<감소>예상업체수)÷전체응답업체수]×100+100} 실적치는 134로 나타나 기준치를 웃도는 호전을 보였으며, 2/4분기에 이어 실적치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상회하였고 2009년 2/4분기 실적치 107보다 지수가 더욱 상승하였다. 이는 당초 3/4분기 전망치인 118보다도 높은 수치로 체감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상승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그러나 향후 본격적인 실물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면 금리(현재 CD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여지), 원자재가격(글로벌경기 회복신호에 따른 상승압력)상승 등의 애로요인이 더욱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9년 4/4분기 BSI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120으로 나타나, 2009년 3/4분기(BSI 118) 전망치 대비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경기상승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규모별 BSI는 2009년 3/4분기 BSI(전분기 대비) 실적치가 대기업(BSI=164), 중소기업(BSI=130)로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상승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9년 4/4분기 BSI(전분기 대비) 전망치는 대기업(BSI=146), 중소기업(BSI=116)로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경기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 BSI는 2009년 3/4분기 BSI(전분기 대비) 실적치가 전자제조업 140, 섬유제조업 100, 기타제조업 137로 섬유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상회하였고, 2009년 4/4분기 BSI(전분기 대비) 전망치는 전자제조업 126, 섬유제조업 73, 기타제조업 130으로 전자 및 기타 제조업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섬유제조업에서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2009년 4/4분기의 전반적 국내경기는 저점에서 횡보 50.6%, U자형 회복 43.5%, 하락세 반전 4.7%, V자형 회복 1.2%로 94.1%의 업체가 경기가 저점에서 횡보하거나 U자형으로 완만한 회복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저점에서 횡보는 2.9%, 하락반전은 2.3%가 감소하였으나 U자형 회복은 5.1%가 증가하였다. 특히, 최근 지역 대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의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체감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여 지역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환율의 지속적인 하향안정화가 전망되어 수출중심의 구미공단 기업들은 수출채산성 관리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 기업경기실사지수(BSI){[(호전<증가>예상업체수-악화<감소>예상업체수)÷전체 응답업체수]×100+100} 따라서 기준치는 100이며, 100미만이면 하락(감소), 100을 초과할 경우 상승(증가) 국면임. ※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이상이면 전분기 예측에 비해 현재(09년 3/4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음을, 100이 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또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0이상 이면 현재에 비해 향후(09년 4/4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음을, 100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