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4월7일 첫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7시부터 2시간씩 총20주 동안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 119명에게는 구미청년유림회장의 ‘생활예절지도사’ 수료증과 구미시의 ‘명예가정의례지도원’ 위촉장이 주어졌다. 석영복 구미청년유림회장은 수료사에서 그간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가없이 봉사해 주신 야은예절원 강사진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오늘날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만연으로 전통예절과 윤리관이 무너지고 인간존중의 개념조차 희박해져가는 요즘, 생활예절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예’가 살아 숨쉬는 명품구미건설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인사말에서 강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배우려고 하지 않는 죄, 배우고도 실천하지 않은 죄, 배우고도 가르치지 않는 죄’ 등 배움과 관련된 세가지 죄에 대한 명언을 인용, 예를 들면서 이러한 생활예절과 가정의례에 대한 교육을 통해 고유의 전통문화의 전승보존과 동시에 인간 본연의 인성을 함양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시민문화를 정립하는데 예의충절의 고장답게, 구미시 명예가정의례지도원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강좌는 구미야은예절원의 생활예절지도사 전문강사진의 지도 아래 지난 4월7일 첫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총20주 동안 올림픽기념관에서 시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관혼상제, 절, 세시풍속, 한복 입는 법 등 생활예절 전반에 대해 이론과 실기를 겸하여 운영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