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KTX 역세권 특성화 개발 필요성과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KTX 역세권 특성화 대구·경북 정책토론회"를 7일 14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대경권(경북·대구) 정책토론회는 정부의 KTX 역세권 특성화 개발필요성 및 추진전략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민들의 이해도 및 관심 제고를 유도하고, 대경권에서 추진 중인 KTX 역세권 관련 개발계획 및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 전문가,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2014년 4월 KTX 전 구간이 개통되면 전국이 1~2시간의 생활권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고속철도와 연계한 종합적 지역발전 정책이 미비할 경우 수도권 집중이 더욱 가시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국토 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으로 T/F팀을 구성하여 기본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마련하여 2010년 상반기에 KTX 역세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역세권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KTX역을 지역 성장 네트워크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경권 토론회는 국토부와 지자체(경북·대구)에서 주제발표를 한 후 패널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경북에서는 신경주역세권은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건립 등을 연계한 과학에너지산업권으로, (가칭)김천·구미역은 혁신도시 조성을 연계한 첨단산업도시권에 대한 "KTX 경제권 특성화 발전방향"이 담긴 경북의 입장을 대구경북연구원 최영은 박사가 발표한다. 토론에는 계명대 김철수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역세권 개발관련 역세권 연결 광역인프라 구축 및 진입도로 건설비용 지원 제언,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 경북도는 내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전국 주요 대도시가 한 두시간 안에 연결이 가능해져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규모의 상권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