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국가 제4산업단지의 2009년도 분양가를 2008년에 이어 2년째 동결한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가인상요인 등 조성원가 인상요인이 발생해 2009년도 분양가를 2008년도 대비 2.4% 인상할 것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최근 구미국가 4단지 부품소재공단(28만 2,000여㎡) 부지로 지정이 되고 일반 분양필지도 67,000여㎡가 있으나 침체된 지역경기의 회복과, 부품소재공단의 원할한 외국기업의 유치를 위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이 지역 김태환 국회의원의 분양가 동결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 한국수자원공사측의 긍정적인 검토로 분양가를 ㎡당 종전금액인 14만 8천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분양가 동결로 구미시는 외투기업 및 국내기업 유치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4공단의 조속한 완전분양으로 5공단 조기건설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미국가 4단지에는 글로벌 기업인 액슨모빌사가 3억 2,500만달러를 투자하여 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STX솔라(주)도 2,000억원을 투자하여 6월경 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마무리 작업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한, GS칼텍스-신일본석유등이 합작하여 1억달러 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5월 중순경 기공식을 가질 예정으로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4월 22일 LS전선 안양공장 구미 이전을 계기로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방기업들이 수도권으로 눈길을 돌리는 때 구미는 수도권기업이 몰려오고 있다며, 4단지의 조속한 분양 마무리로 국가 5단지 건설을 앞당겨 글로벌 기업들이 구미로 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