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의 주제는 "SGI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구미 만들기".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앞다투어 피는 벚꽃을 감상하는 한편 희망과 행복 넘치는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는 "구미시민 봄 잔치"였다. 개막식은 지난달 28일 구미평화문화회관과 금오산 산책로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경북제2방면 회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참석했고,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백천봉 경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장, 최경환 구미시 정책기획실장 등 각계 인사가 함께했다. 이날 김영일 부지사는 "시민들을 위해 아름다운 행사를 마련한 한국SGI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 참석하신 분들이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기 바란다"라고 축사를 했다. 또 축제에 동참한 뒤 "인간과 사회를 희망으로 이끄는 SGI의 활약상을 새롭게 알게 됐다. 300만 경북도민이 행복한 삶을 구가하도록 SGI가 더욱 힘써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한국SGI의 평화*문화*교육운동에 큰 기대를 보냈다. 백천봉 경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장과 최경환 구미시 정책기획실장도 아름다운 구미를 만들기 위한 한국SGI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영환 경북제2방면장은 "나와 환경은 둘이 아니다"라는 불법(佛法) 철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구미시 발전에 이바지한 구미 회원들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나아가 "벚꽃 축제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열심히 사는 구미시민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영원한 행복과 승리의 인생을 꿋꿋이 나아가도록 힘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개막식 참석자들은 한국SGI 태극취타대의 웅장한 연주에 맞춰 금오산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구미 만들기" 환경 캠페인을 벌이며 행진을 하기도 했다. 이번 벚꽃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미평화문화회관 행사장에는 구미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진전, 어린이 그림 전시, 재활용품을 활용한 조형물 전시, 인류의 공생과 평화를 일깨우는 "편견의 벽을 넘어" 패널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민속놀이 체험 공간, 꽃씨 심기 행사, 풍선아트 등 참여 행사도 풍성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SGI 경북제2방면은 "SGI 멤버는 각각의 나라에서, 사회의 좋은 시민으로서 사회의 번영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는 국제창가학회(SGI) 헌장에 따라 평화*문화*교육운동을 비롯해 국토대청결운동, 환경음악회, 환경사진전, 각종 자원봉사활동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그 공로를 인정 받아 구미시로부터 여러 차례 감사장과 표창을 받았고, 이케다(池田) SGI 회장은 구미시 현창패(1998년 3월)와 구미시 명예시민증(2001년 1월)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