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차 운영위원회의는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후보도서 5권 선정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각계각층시민들로부터 들어온 115권의 도서 중에 뜨거운 토론을 거쳐 최종 5권이 결정되었다. 5권 모두 현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따뜻한 가족애와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헤쳐 나가는 자수성가형 도서가 선정되었으며, 후보도서 5권은 자신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작),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분사회의 높은 장벽을 넘어서서 삶의 주인이 되는 얘기를 담고 있는 꽃신(김소연작), 지난해 발간되어 화제작으로 떠오른 어머니 부재를 통해 그 존재의 소중함을 얘기한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작), 작가가 실제로 경험했던 청춘의 기록을 풀어놓은 소설 개밥바라기 별(황석영작), 위로와 소통, 사랑과 행복을 꿈꾸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항아리(정호승작)가 최종 선정되었다. 앞으로 5권의 후보도서는 구미시 일선 관내학교와 시청, 읍면동 사무소, 도서관, 다중집합장소 등에 포스터를 게시, 시민들도 한 책을 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전 시민이 함께 독서문화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올해의 한 책 선정에 구미시민 모두의 참여가 요구된다. 시민들 투표를 근거로 3월중순경 2차 운영위원회에서는 5권 후보도서 중 올해의 추천도서를 최종 결정하게 되며 시민들이 추천한 후보도서 인기순위도 함께 고려하여 최종 한권이 선정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추천한 시민에게 올해의 도서를 줄 예정이다. 올해의 한책이 선정되면 전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을 하면서 세대·계층간 공감대 형성으로 구미시민으로서의 정체성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후보도서 5권 중 우리시민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한다면 올해 3회를 맞이한 "한책 하나구미 운동"도 날개를 달고 비상을 하여 평생학습도시에 걸 맞는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구미시, 학습하는 구미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