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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고부간 윷놀이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

다문화가정 정월 맞이 윷놀이 행사 개최

 
구미여성회(회장 송용자)에서는 정월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정 며느리와 시어머니 30명을 모시고 2월 24일 선산문화회관에서 정월맞이 윷놀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다문화가정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편을 나누어 윷놀이를 하는데 시어머니는 무척 재미있어 하나 아직 이주여성들은 윷놀이를 잘 몰라 즐거움은 잘 모르지만 하루동안 시어머니, 애기와 함께 외출한 것만도 몹시 즐거워하는 것 같았으며 중국 출신 로이홍메씨의 한국에서 생활과 새해를 맞는 소감을 발표할 때는 모두가 눈시울을 적시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행사를 마치고 선물로 휴지, 라면등 생필품을 나누어 줄때는 아이들 같이 마냥 행복해 하는 모습이 어린아이 같았다.

구미여성회는 2005년에 소외계층 여성들의 인권향상을 위하여 교육 및 상담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창립되었으며 송용자 회장을 비롯한 이사15명이 미술심치료사, 공예학원장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 모든 교육과 상담을 담당하고 있으며 운영을 회장과 이사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느라 힘들었는데 요사이는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이 2년 전부터는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비타민 교실을 운영 이주여성 30명에게 주 3일간 한글, 한국생활, 문화, 공예실습등 다양한 과제들을 교육 하고 있으며 이주 자녀중 초등학생 15명에게는 공부방을 운영하고 식사도 제공하고 있으나 35평 남짓한 협소한 공간이라 불편하기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곳에 오는 이주여성들이 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회장은 말했다.

이제는 취미과제로 짬짬이 배운 공예품들이 판매를 해도 될 정도로 솜씨가 좋아 앞으로는 공예품을 팔아서 소득과도 연계시킬 계획이며 이주여성들이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고 일본 이주여성이 선산 주민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고 있어 서로 상부상조하는 분위기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주여성들이 농촌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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