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정우동)에서는 지난 19일 농기계 보관용 창고를 임대하여 소부신나, 에나멜 신나, 메탄올을 혼합, 유사휘발유 12만 리터를 제조하고 이를 김천 일대에 유통시켜 1억 2천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제조·판매업자 등 6명을 검거하여 이중 제조책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유사휘발유 제조업자 배○○(34세) 등 2명은 ‘07. 9월경 구미시 산동면 인동리 소재 농기계 보관용 창고를 임대하여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하는 업자들로, 위 창고에 용제탱크, 주유기, 혼합시설 등을 설치한 후, 소부신나, 에나멜 신나, 메탄올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유사휘발유 12만 리터 시가 1억 2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이다. 또 판매업자 오○○(38세) 등 4명은 배○○ 등이 제조한 유사휘발유 12만리터를 공급받아 김천 일대에 유통․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달아난 제조 공범 오○○(39세) 등 2명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