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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구미는 지금 책을 읽고 있는 중”

책 함께 읽자(정호승作 항아리) 낭독회

 
입춘을 맞은 2월 4일 구미는 정호승시인의 ‘항아리’ 읽는 소리로 가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구미시(시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책, 함께 읽자 (정호승作 항아리) 낭독회" 에는 도서관 강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기로 후끈했다.

이 날 행사는 극단 ‘구미 레퍼토리’ 소속 연극배우 최병남씨의 항아리 낭독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가야금, 드럼, 신디 사이저 등으로 구성된 국악퓨전밴드의 연주, 영상시 낭송, 구미시립무용단원의 춤 공연, 수자원공사 서윤석단장의 애송시 낭송, 수필가로 활동 중인 남유진 시장의 즉흥 애송시 낭송 등 다양한 내용으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겨 주었다.

관객은 유치원생부터 청, 장년층까지 남녀노소 다양했지만 행사가 진행된 1시간 30분 동안 모두 무대에 집중하여 낭독과 음악, 무용에 푹 빠져 있었다.

관객 참여 마당에서는 참석한 시민을 대상으로 인터뷰시간도 있었는데 시민 김정숙씨는 ‘눈으로만 읽었던 동화를 전문 연극배우를 통해 직접 들으니 더 감명이 깊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2007년부터 시민독서운동인 ‘한책 하나 구미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올해의 책은 3월 중순 발표 예정이며, 독후감쓰기와 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서문화운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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