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의 고유명절 설날을 맞아 실직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이다. 먼 타국에서 가족을 멀리 한 채 가족의 생계와 좀 더 잘살아 보겠다며 큰 꿈을 안고 한국에 입국하였지만 경제상황이 크게 어려워지면서 3년 계약기간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돌아가거나, 실직자가 되어 추운 겨울날 친구집, 쉼터를 전전하는 이주노동자들이 늘고 있다. 일자리가 있는 이주노동자들도 2~3개월씩 임금이 체불되는 업체가 많고 명절에는 회사 기숙사가 문을 닫기 때문에 먹을거리를 스스로 해결해야 할 형편이다. 특히 명절이 되면 이주노동자들은 가족이 더욱 그립다. 그래서 자국의 친구들과 명절날 함께 밥을 해 먹으라는 의미에서 작지만 "쌀"을 나누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