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체결로 구미클러스터추진단 회원사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정을 구미1대학에서 위탁 운영하며 이들은 졸업 후 정규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에 개설하게 되는 교육과정은 인터넷산업경영계열과 기계계열로서 모집인원은 학과별로 각각 30명씩 총 60명이다. 산업체위탁교육이란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로서 산업체에서 근무 중인 자를 정원 외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산업체에서 필요한 교육을 대학에 위탁하고, 대학에서는 산업체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해 2년간 교육하게 되어 신기술개발과 관련 산업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구미클러스터는 구미지역 회원사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회원사 직원들에게는 위탁교육을 통해 자기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회원사는 직원들의 재교육을 통해서 업무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구미1대학은 이번 위탁교육에 참가하는 근로자들 전원에게 면학장학금을 지급, 학비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정창주 구미1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의 체결로 구미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사들이 사원들의 재교육을 통하여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향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광석 추진단장은 이번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체결의 의의에 대해 "요즘은 기술경영교육 MOT:Management of Technology)이 강조되는 만큼 이제 기술자라고 해서 기술만 알아서도 안되고 경영자가 경영만 알고 기술분야는 몰라서도 안되며, 기술과 경영 두가지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