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체험교실은 외국에서 시집온 며느리들이 아이들을 안고 남편과 시어머님을 모시고 서울 롯데월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때마침 롯데월드에서는 X-mas 특집으로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한 외국인 며느리와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서울에 처음이라는 지산동 거주 오쇼지 미치코(일본인)는 “TV에서만 봤던 롯데월드라는 곳에 아이들이랑 같이 와서 보니 규모도 어마어마하지만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놀이기구 하나라도 더 태워 줄려고 질서정연하게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다“며 남편은 직장 때문에 오지 못했지만 모처럼 아이들이랑 맘껏 놀았다며 감사의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일반시민은 물론,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이 낯선 환경에서 외로움을 덜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