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생들은 매년 6~7월에 학부모와 같이 시장놀이를 하여 얻은 이익금 220,000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기 위하여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밀었다. 성금을 전달받은 공단1동(동장 김현동)에서는 어른들도 실천하기 힘든 선행에, 감동을 받고서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이 성금은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것을 약속함과 아울러, 또한 동사무소에서 하는 일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기도 하였다. 동사무소에 머무르는 동안 아이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직원들에게 신기한 것과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그 귀여움에 동사무소 직원과 방문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였다. 예일유치원 원생들은 시장놀이에서 얻은 이익금을 매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체육대회와 노인잔치 행사시에 귀여운 재롱잔치로 어른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면서, 유아 때부터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한 삶의 체험을 하고 있어 화제 거리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