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도 개인 여가시간을 반납하고 농자재 가격의 폭등과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준 삼성전자(주)구미사업장(부사장 장병조) 140여명의 임직원들이 인삼밭 해가림시설 해체작업, 선인장 열매따기, 무뽑기, 하우스정비, 짚묶기, 토마토 잎따기 등 8차례 활발한 봉사활동 참여로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올 3월에 삼성전자 2공장 하드디스크부 품질그룹 “모이자”봉사팀은 고아읍 봉한리(1~4리)와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일손돕기, 마을놀이터·경노당 보수, 여름방학을 이용한 어린이 학습활동 지원 등을 추진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봉사단을 발족해 첫 봉사활동을 고아에서 시작한 (주)코오롱 구미공장(공장장 상무이사 배성배)동력팀 역시 두차례 40여명의 봉사자들이 사과나무 잎따기와 무뽑기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에 열중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김사기 고아읍장은 삼성전자(주)구미사업장 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도재홍)과 코오롱 동력팀 봉사단(봉사단장 장경호), 자원봉사를 연결시켜준 연결고리 구미시 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정대식)를 찾아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부족한 일손에 보탬이 되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그 동안의 지역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방문을 통해 다양한 농촌체험이나 에코 투어리즘(eco-tourism : 환경 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여행 방식이나 여행 문화) 같은 직·간접적인 도․농 교류활동 및 자매결연에 대한 방안모색도 하였으며, 요즘 경기침체로 불경기에 기업의 어려운 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노사평화선언 등 노사상생으로 여느 때 보다 금융위기로 힘든 시기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구미 기업의 긍정적 모습, 나아가 구미시의 기업사랑, 기업의 지역사랑으로 극복될 것이라며, 또한 2009년의 활발한 도․농 교류가 이루어질 것을 서로 기약하며 고마운 만남의 시간을 마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