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수능을 끝낸 구미 5천 700여명의 고3생들은 지금 한창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어렵고도 힘든 1년을 보낸 고3생들이 모처럼 홀가분한 시기다. 논술이나 면접을 준비 중인 수시준비생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고3수험생들은 이 시기를 허송세월로 보내기 십상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이 시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무엇인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다. 하지만 구미의 고3생들은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다. 고3수험생들을 위한 행사가 연이어 열리기 때문이다. LG경북협의회가 주최하는 ‘2008 수험생 가족 happy day’ 는 12월 4일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리고, 올해도 5300여명 이상의 고3수험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좌절금지! Life"s good" 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사제공감 편지 낭독"과 "우리는 할 수 있다", "희망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자유발언 공감" 등 고3 수험생들이 진솔하게 참여할 수 있는 순서에 이어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예선을 거친 각 학교 그룹과 동아리들의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MC몽 등 대중가수의 초청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 좌절금지 희망지원, 명사초청 특강 마지막으로 12월 11일 금오공대체육관(예정)에서 열릴 ‘좌절금지, 희망지원 특강사업’이 우리 수험생들을 찾아간다. LG경북협의회는 고3수험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각계 각층 최고의 강사진들이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수능을 끝낸 고3생과 사회진출을 앞 둔 고3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불안심리가 커지는 시기다. 하지만 이런 교육컨덴츠를 확보하지 못한 우리 교육계의 현실을 감안해 비단 대학진학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면서 겪게 될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과 방법 등을 위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희망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영남대를 졸업하고 여성 최초로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여성 최초 관선ㆍ민선시장이 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과 학교성적과는 상관없이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라선 유명 연예인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