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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열매채취 주의

구미 “사전 교육 후 채취 신청서 받아”

 
구미시는 은행나무 채취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자 채취신청을 받아 열매를 따기로 했다.

구미시의 중요한 가로수의 하나인 은행나무는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은행 열매가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다.

은행나무는 공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병해충의 피해가 없어 여름철에는 시원한 녹음을 제공하고 가을이 오면 노란 단풍과 탐스런 열매가 계절감을 느끼게 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구미시는 주요 가로수로 선정돼 1만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수 십 년생 은행나무는 최근 들어 열매를 맺기 시작해 전체 나무 중 5~10% 정도가 열매를 맺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미시는 가을철 수확기가 되면 무분별한 채취로 나무를 상하게 하고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아 2001년부터 각 읍·면·동의 자생단체 등을 활용,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시킨 후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채취한 열매는 자체 처분하거나 노인정 및 양로원 등에 무상 공급해 이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 공원녹지과 임병인 담당은 “은행나무 열매 채취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관할 읍·면·동에 연락해 채취 요령 및 주의 사항 등 사전 교육을 받고 신고만 하면 시민 누구나 동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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