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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다문화축전’ 비리 의혹 제기

구미경실련 “축제대행기획사 선정 투명성 밝혀라”

구미경실련이 ‘2007 구미시 다문화축전’ 축제대행기획사 선정에 따른 비리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12일 이번 축제 기획에 핵심역할한 공무원의 남편이 축제대행기획사 선정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 통해 비리 의혹 해소를 요구했다.

구미시는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2007 구미시 다문화축전’을 열기로 했으나 구미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축제에 참여하지 않고 외국인근로자들과 또 다른 ‘아시아문화축제’를 열기로 해 반쪽 축제의 우려를 낳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질의서에서 “축전 기획사 선정에 대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역심사위원을 배제한다 해 놓고 알고 보니 축전을 담당한 핵심공무원 K모씨 남편을 심사위원에 참여시킨 것은 사전에 내정된 업체를 선정키 위한 비리인지에 대한 의혹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은 이어 “공무원 K씨는 총 감독에 이모씨를 추천했고 이번 축제에 기획 집행업체로 선정된 ㅇ기획사 대표와 실무자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담당공무원 K씨의 남편과 같은 대학 학생운동 선후배사이로 밝혀졌다.”며 비리의혹을 제기했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2007 구미다문화 축전’ 제안서 평가에서 업체선정에 응모한 10개 기획사 기획안이 본 축제와 컨셉이 너무 달라 금회는 수탁업체 결정을 하지 말고 내년행사로 미루자는 심사위원들 공통의견이었는데도 남 시장이 ‘나 홀로축제’로 밀어 부처 명분이 상실됐다”며 축제취소를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은 향후 축제취소여부, 공정성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여부, 관련공무원 문책여부, 시민들에 대한 공개사과 여부에 대해 공개 질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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