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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역 명칭, ‘김천구미역’으로 즉각 바로잡아!

28일 기공식 초청장 구미기관장 포함 등 재발송 키로
모든 인쇄물 간판 등 새로 제작, 재발방지 강력요청 시정요구

 
김천 농소에 들어설 역사 기공식과 관련 당초 ‘김천역’으로 명명한 역명을 ‘김천구미역’으로 바로잡아 예정대로 28일 기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21일 국회 김태환 김성조의원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김천역으로 명명된 것에 대해 즉각 강력 시정을 요청한 결과 김천역을 김천구미역으로 바로잡았다”고 밝히고 “이미 발송된 모든 초청장은 취소토록하고 인쇄물과 간판 등 모든 문서에서 ‘김천구미역’으로 정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양 김의원은 또 “국토해양부로부터 이미 발송된 모든 초청장은 폐기토록 했고 재인쇄하여 다시 발송하고, 초청대상도 김천시민 뿐 아니라 구미시민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어떻게 당초 약속했던 역명을 멋대로 고치고 기공식 개최마저 숨기면서 했는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사후에 강력히 추궁할 것이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건설교통부 장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장에게 김천구미역사의 이용객은 구미시민이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수요자의 이용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지역명은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산업도시의 명칭이 빠지면 지역경제에도 미치는 악영향이 클 것이라는 점과 구미시가 역사건설 부담금을 김천보다 더 많이 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구미 상공인과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설명하는 한편 이번 조치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기관은 잘못을 시인하고 즉각 기 인쇄된 모든 인쇄물을 폐기, 재인쇄에 들어갔을 뿐 아니라, 향후 역명을 확정할 때도 이번사태를 깊이 유념하여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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