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원룸 밀집지역에 무분별하게 배출되고 있는 불법쓰레기 문제에 대처하고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지난 18일 대신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원룸 밀집지역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신동 소재 원룸 등 다가구주택 소유자 또는 관리자와 지역주민, 김천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민 생활 불편사항부터 정책제안 까지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조용한 환경관리과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들은 검토하여 시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원룸 등 다가구주택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서는 원룸 소유자, 관리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인근 대학생들과 주민들이 불법 쓰레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쓰레기 배출요령이 잘 홍보 될 수 있도록 입주자 및 대학생들에게 지도관리를 강화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천시는 일반봉투를 사용해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혼합해 배출하는 행위 등으로 적발된 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