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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아차하는 순간 일어나는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구미소방서 해평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김홍

국민안전처에서는 매년 해수욕장, 하천, 저수지, 강, 계곡 등 여름철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의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하여 민관합동의「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을 교육, 훈련하여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및 수변 안전순찰,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홍보 등 물놀이 안전지도 등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민안전처의 수난사고 대응을 위한 노력으로 2015년 국민안전처 소방통계자료에 의하면 2014년 6월~9월 4개월간 안전조치건수는 69,632건으로 전년대비 32%감소하였으며, 인명구조인원은 46.4% 감소한 1,300명이었고, 사망자수는 33% 감소하였다.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소방의 노력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물놀이 안전사고는 본격 휴가철인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0~20대의 사고 비율이 높으며, 어린이 사고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해 어린이를 동반한 휴가철 물놀이 활동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린이는 어른들이 얕은 물이라고 방심하게 되는 그곳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조치를 하였다고 해도 보호자와 함께 하는 활동 안에서만 안전이 보장될 수 있으며, 순간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익사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슬리퍼가 벗겨져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잡으려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물놀이를 할 때에는 슬리퍼 대신 잘 벗겨지지 않도록 잠금을 하는 샌들을 신도록 한다.

어린이와 관련된 물놀이 안전사고는 어른들의 부주의 및 감독 소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인지능력 및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는 유아 및 어린이들은 보호자의 통제권을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보호자의 손을 뻗어 즉각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서 감독해야 하며, 사전안전교육과 주의를 주어 통제해야 한다.

가능하면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등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하며, 익수사고 발생을 대비해 준비운동 등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한 여름 휴가철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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