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김연식)가 제70회 식목일을 기념하여「내나무 갖기 캠페인」추진 및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민 도시녹화(나무심기)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백시, 태백국유림관리소,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태백생명의 숲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태백시청 별관 뒤 공한지에서 펼쳐진다.

태백시민을 대상으로 철쭉, 영산홍, 장미, 자귀, 산수유, 자두, 살구, 포도, 매실, 돌배, 마가목 등 총 22종 14,500본을 1인당 6본 이내 선착순으로 나누어 주며 받은 나무는 주택부지내, 학교, 단체, 공공기관내 정원 및 자투리땅 등 희망하는 장소에 심으면 된다.

특히, 시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하여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탄소 흡수원인 나무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로 17년째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해마다 1만 4천여 본의 나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산림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산소도시의 백년미래 정원도시 조성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미래세대에 소중한 자원으로 물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