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차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8차 전당대회와 달리 지역별/권역별 합동 유세가 각종 토론회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후보자들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기호 6번 김성조 후보의 경우 도전적 자세와 합리적인 대안으로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복안이다. 당내 선거인만큼 네거티브 선거 전략은 사용하지 않고, 당원들이 유권자이니 만큼 실질적으로 당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천적이고 획기적인 공약을 발표하여 표심을 공략한다는 것이 토론회 전략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토론회가 거듭 될수록 유권자들의 반응과 상대후보의 전략을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에 나선다면 현재의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김성조 후보의 생각이다. □ 김성조 후보 공약 당권을 당원의 손에... 한나라당의 기반은 당원이며 모든 당의 권력은 바로 당원에게서 나온다. 이에 김성조 후보는 당의 모든 권력을 당원에게 돌려주고 당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마련하여 당원들에게 제시한다. 1. 상향식 공천제 확립 당을 대표해 모든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반드시 당원의 손에 의해 선출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상향식 공천제가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 이에 김성조는 당원들에게 당대표가 되면 모든 선거에 있어 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방법을 기본적으로 상향식 공천제로 실시할 것을 당원들에게 약속한다. 2. 당원소환제 실시 당원의 추천을 받아 선출된 후보자가 비리와 윤리적 문제를 일으켰을 때, 당의 윤리위와는 별도로 해당 지역구 당원 및 대의원의 요구가 있을 경우 해당 후보자를 소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경고와 당권정지를 비롯한 공천신청권리 박탈 등의 중징계를 당원들이 직접 내릴 수 있도록 하여 당원의 권리를 강화하고 선출직 인사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