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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마트 진출 영세 상인 압사 직전

대형마트, 동네 가게 판매액 격차 6~10배

올 7월까지 대구·경북지역 전체 소매업종 판매액 절반 이상은 대형마트에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대형마트와 동네 가게(기타종합소매업) 판매액 격차는 6배에 달했고 대구는 10배 차이를 보여 영세 상인들이 대형마트의 진출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은 4일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지역 대형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대구 1조5천691억원, 경북 6천752억5천만원 등 총 2조2천443억5천여만원으로 이 중 대형마트(대구 19개, 경북 17개) 판매액은 대구 8천299억3천만원, 경북 5천325억2천만원 등 1조3천624억5천여만원으로 60% 정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기타종합소매업으로 분류되는 동네 가게 판매액은 대구 758억5천여만원, 경북 1천427억2천여만원 등 2천185억8천만원에 그쳐 대형마트와의 판매액 격차가 6배 이상에 달했다.

대구의 경우 대형마트와 기타종합소매업간 판매액 격차는 1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백화점(대구 7개) 판매액도 6천633억2천만원에 그치면서, 대형마트와의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이처럼 올 들어 대형마트 판매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진 반면, 백화점과 기타소매업 판매액은 지난 2월과 6월을 제외하면 감소세가 이어져 대형마트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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