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5일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했다. 경북도는 5일 오전 10시30분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의수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채화식"을 가졌다. 채화식은 개식, 천제봉행, 칠선녀 성화무, 성화채화, 성화 봉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천제봉행은 김관용 지사가 초헌관, 이상천 도의회의장이 아헌관, 박승호 포항시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봉헌했다. 성화채화는 주선녀인 김민정(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재학)양이 채화해 도지사에게 성화봉을 전달했다. 성화봉을 전달받은 도지사는 최초 주자인 이규선(52·경북도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산하 포항심신회회장)씨에게 전달했고 5박6일간 포항시내 봉송 후, 경주 등 경북도내 22개 시·군 69구간(주자 44, 차량 25) 844.3㎞를 순회 봉송한다. 성화점화는 개회식이 열리는 10일 오후 4시 50분경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만5천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점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