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양금동 주민센터(동장 김태상)는 16일 2층 회의실에서 지난 2012년 9월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막심한 침수피해를 입은 양금동 6개통의 통장과 반장 등 50여명을 초청하여 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 1자로 부임한 양금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인도 양금동에 거주하면서 태풍“루사”와 “산바” 의 영향으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동민의 입장으로서 아픔을 같이하고자 한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주민들이 잘 몰랐던 수해피해 발생에서 복구가 이루어지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양금동장은 “시민들은 시내에 있는 모든 시설물은 모두 시장이 관리 한다“라고 알고 있는데 대하여 놀랐다면서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었던 각종 시설물의 소관 관리청을 소상히 설명했다.
또한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상가에 지원되는 금액이 “루사”때와 달리 지급된 상황을 심도있게 설명하고, 재난특별지역이 선포되면 공공시설 복구에 따른 지방비(시비) 부담금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점과 사유시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 각종 세제상 혜택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 상세히 설명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드높였으며,
앞으로는 수해가 일어나서도 안되겠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는 인간이 감내하기 어려운 지경이 올 수도 있는 만큼, 스스로 재난대비에 힘써 줄 것과,
지원금을 둘러 싼 각종 유언비어와 악성 루머들은 양금동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오늘 이후로 모든 의혹에서 벗어나서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양금동 발전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의 시간에 참석한 통장과 반장들은 신임 동장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그동안 몰랐던 부분과 의문스러운 부분들이 모두 해소되어 개운하다고 입을 모으면서 주민들에게 앞장서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김천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김천~진주 간 남부내륙 철도와 양금동에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소개하고 조속히 임시반상회를 개최하여 주민모두가 제대로 알고 서로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열심히 일할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