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 30.(금) 경북도청에서 몽골의 간바타르 생후 의원과 경북도-다르항市 공동발전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회담을 가지고 ▶ 다르항市 새마을 운동 지원 ▶ 다르항市 민물고기연구지원 ▶ 다르항市 건설과 도시개발에 대한 지원 및 경북업체 참여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간바타르 생후 의원은 몽골의 제2도시인 다르항市 지역구 의원으로 현재 몽골 노동연맹의 총재이자 몽골에서 가장 촉망받는 차세대 지도자로써 차기 몽골 대통령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대를 잇는 가난에서 벗어나, 세계10대 경제대국으로 이끈 정신적, 물질적 원동력을 모두 경북이 갖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산업발전의 기폭제가 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시킨 원자력 에너지와 국민 정신개조의 원동력으로 새마을운동을 강조했다.
특히, 경북은 국내원전 23기중 11기를 보유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의 중심지인 동시에, 원자력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원전을 활용한 연구개발, 산업, 문화, 인력양성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핵심이며, 지하자원 개발과 산업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력원개발이 절실한 몽골의 실정과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원자로 설치를 제안했다.
이어서, 새마을운동은 살아있는 경북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바꾼 정신혁명임을 강조하고 새마을 세계화운동의 일환인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시범마을 조성에 이어 몽골에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간바타르 생후 의원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경북도 방문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르항市가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물고기연구, 농·어업, 산업 및 지역개발 등 지역현안 문제와 함께, 다르항市 25,000세대 아파트 건축사업 등 신도시 개발사업을 설명하고 경상북도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몽골은 세계10대 자원부국이자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시장잠재력을 가진 개발도상국으로 향후 국내기업과 지역업체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되는바, 현재 다르항市의 지적도와 도시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무림 G&I처럼 지역업체의 몽골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특히, 국제관계는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한 만큼, 경북도와 다르항市 상호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회담을 통해 협의된 사항을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