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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자원’ 실천으로 그린존(green zone) 이미지 높이는 구미시

『자원재활용시설』완공으로 쓰레기 처리, 보조연료 창출

 
남은 음식물 사료화로 음식물쓰레기 전량 자원화
오리사육장은 친환경체험학습장으로 활용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친환경산업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시가 ‘쓰레기도 자원이다’라는 환경보호의 기본을 실천하며 그린존(green zone)으로서 도시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 자원재활용시설

시는 올해 1월 초부터 생활쓰레기를 압축포장방식으로 처리하는 『자원재활용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쓰레기 처리에 들어갔다.

33,253㎡의 부지와 1,352㎡의 운전관리동과 압축베일을 야적하는 총 19,070㎡의 베일야적장, 파쇄기와 가연, 불연, 재활용품으로 선별하는 선별기, 원형압축포장기 등 생활쓰레기 MT자원화 설비로 이루어진 자원재활용시설은 금전동 구미공단4단지 폐기물처리부지내에 위치해 있으며 하루 약 16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압축포장쓰레기는 생물학적 변화에 대한 장기모니터링을 통한 실험 결과 장기적으로 보관해도 압축베일 내부에 환경 변화가 없어 악취 및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장기간 보관 후 발열량 실험을 한 결과 약 3,500kcal/kg의 발열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으며 소각장 운영 시 소요되는 비용이 연간 40억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해 압축포장은 연간 33억원 정도여서 훨씬 경제적이다.

시는 구포매립장의 사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대체시설인 자원화시설에서 압축포장된 쓰레기는 차후 환경자원화시설이 완공되면 소각로의 보조연료로 사용하기로 해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남은 음식물 사료화시설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산동면 백현리에 303,100㎡의 매립장을 조성 중인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전량 자원화하는 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 하수종말처리장 내에 있는 「남은음식물 사료화시설」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막고 남은 음식물을 습식 및 건식사료를 생산, 축산농가에 무상 공급해준다.

하루 약 85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전량 사료로 만들고 이를 지역의 90여 농가에 무상 공급해 약 55%의 사료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음식물사료 시범양돈장을 설치 운영해 음식물쓰레기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 오리사육장 운영

시는 오리 4천수를 구포동에 있는 오리사육장에서 기르며 친환경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당초에는 남은음식물을 오리에게 먹이며 가축을 통한 음식물 자원화를 시도했으나 이제는 사료화 시설에서 생산된 건식사료를 먹이고 있다.

오리사육장은 연간 2천여 명의 시민과 어린이 등이 찾는 친환경체험학습장으로 인기가 높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오리알과 양질의 퇴비는 판매도 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쓰레기성상분석 시연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레기줄이기’운동을 확산시키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환경시책으로 구미시는 2006년에는 환경보호실천 우수지자체상 투자부문 우수상을, 2007년에는 대구경북 환경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주민생활지원국 청소행정과 청소행정담당 450-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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