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고아초등학교(교장 김성란)에서는 7월 20일-21일(1박 2일간) 본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가족의 소중함 및 다문화 이해를 이해하고 체험하는‘2012 알콩달콩 가족사랑 캠프’를 실시했다.
고아초등학교는 글로벌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이날 캠프에는 일반 가족이 26팀, 다문화 가족이 9팀으로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가족 간의 유대를 공고히 함은 물론, 다른 가족과 함께 어울림으로써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는 가족과 함께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입소식, 전통 놀이 체험, 명랑 체육대회, 레크레이션, 국가별 특성을 살린 잠자리 꾸미기 및 가족사랑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온가족이 함께 접성산 등반을 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 강화 및 극기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김성란 교장은 입소식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이해하며 가족의 정을 듬뿍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본 캠프를 기획한 김금숙 교사는 “교육적으로 의미 있고 좋은 행사라는 생각을 했지만 참여가 저조할까 걱정을 했다”면서 “많은 가정이 참여를 해 주어 고맙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좋은 이웃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며 가족 체험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그저 아이와 하루 시간 보낸다는 생각만 하고 참가하였는데, 너무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행사를 마련한 학교와 어머니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아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며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