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공청회 토론자들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구미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의 미비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A교수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부지의 가용면적이 협소하지만 고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인접하고, 광역교통 접근성(구미IC, 사곡역)이 양호하여 입지여건은 상당히 좋으나, 현재 조성중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포함한 문화시설과의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향후 공원조성 계획 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한 B교수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내 시설 명칭을 옛 것 또는 새마을운동과 연관된 명칭으로 조정하고, 전시시설 보다는 체험시설을 확대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그리고 C교수는 차후에 수립하는 203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구미시의 미래상은 자연순응형 도시, 자원절약형 도시, 에너지 소비 감소 도시, 인간 중심의 도시,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주민 의견 중에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과 함께 옛날 낙동강 나룻배길 복원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이번 2020년 구미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은 이번 공청회 개최에 따른 의견 조치 후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상북도에 신청하게 되면 금년 하반기 중 승인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