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 임기 시작에 대한 소회 밝혀 심학봉 의원(새누리당, 경북 구미시(갑))은 5일, 야당의 본회의 불참으로 제19대 국회가 법정 개원 시한을 넘긴데 대해 “야당이 본회의 보이콧을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우며, 임기 시작부터 식물국회가 될까 매우 개탄스럽다.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등원하지 않겠다는 ‘인질정치’를 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더 이상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없다. 민주당은 조건 없이 등원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심 의원은 “30대에 경험했던 국가 운영의 노하우와 지식경제부에서 수 조원의 예산을 기획하고 주도했던 예산 전문가, 4개 법안을 입법했던 정책 전문가, 230명 고시 동기를 비롯한 두터운 중앙 인맥의 공단 전문가, IT 전문가로서 꺼져가는 구미 경제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며, “19대 국회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민생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정치, 생활정치, 감동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심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기술사관학교였던 국립구미전자고등학교와 국립대학인 경북대학교를 다니며 국가의 혜택을 받았고, 이십 년 동안 공무원으로서 국가의 녹을 먹고 살았다”며, “국가로부터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더 잘 사는 대한민국과 구미를 만드는데 평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심 의원의 ‘고시동기회 체육회’에 참석하여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심 의원은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재개발 등 구미 지역현안 해결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고시동기회는 행정고시 150, 기술고시 30, 외무고시 50명으로 구성된 행정고시 34회(심 의원은 기술고시 26회 출신) 동기 모임으로, 심 의원은 2006년 12월 이후 총괄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