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명 부역장은 “구미역은 2006년 자체적으로 봉사회를 설립 후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코레일의 업(業)에 맞는 열차여행, 해피트레인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적장애우와 가족은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타고 영주에 도착했다.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을 둘러보며 옛 선비의 삶을 간접경험하고 아름다운 봄날의 경치를 한껏 누렸다. 풍기인삼시장에서는 장애우들이 인삼을 맛보고, 흥정하고 구입해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영주역에서 동승한 문화재 해설사는 장애우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도 쉬운 설명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구미시지부 자립지원센터장은 “신나는 기차여행이었다. 지적장애우와 코레일이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홍식 역장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복지단체와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