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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회 성년의 날기념 전통 성년식 행사!

“청소년이 자주적인 인격체로 제2의 인생 출발한다.”

 
경상북도는 오는 5월 21일(월) 오후 2시부터 경북도립대학에서 이현준 예천군수, 김승태 보건복지국장, 김용대 경북도립대학총장, 김행자 안동예절학교 원장 등 내빈과 경북도립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예절학교 청소년수련원(원장 하재인)이 주관하여 금년에 성년이 되는 예천 경북도립대학생 70명(남 35, 여 35명)을 초청해서 유교문화의 전통 성년례를 직접 체험하고, 가정의례와 생활예절의 참 의미를 깨달으며, 성인으로서 행동과 책임에 대하여 자각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오전 식전행사로 성년식의 의미와 자기관리라는 주제로 안동공고 김성규 교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도립국악단의 창과 가야금 연주 등 전통 국악을 공연하고 경북도립대학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유교문화 전통 성년례를 시연했다.

 
자세한 성년례 시연 내용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성년례에 따른 표준례로 치러진 시연에서는 평상복을 입히는 시가례(始加禮)와 어른의 출입복을 입히는 재가례(再加禮), 어른의 예복과 관모와 목화를 신기는 삼가례(三加禮) 및 성인이 되어 처음 술을 마시는 의식인 초례(醮禮)에 이어 자(字)를 지어주는 자관자례(字冠者禮) 의식이 봉해졌으며 관자와 계자의 성년서약을 가졌다.

한편, 성년의 날은 현행법상 국가기념일로서 5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 되었으며, 성년례는 현행 건전가정의례 준칙상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년의 날이 청소년들에게 성인유해업소 출입, 잘못된 음주 문화 등 본래취지에 맞지 않게 행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경북도는 2년 전부터(제38회 성년의 날) 전통 성년례 개최를 통해 성년의 의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범국민적 건전한 문화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맞는 성년이 되는 도내 3만6천여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모든 청소년들이 성인이 됨에 자부심을 느끼고, 자주적인 인격체로서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과 사회, 나아가 국가경영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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