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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 쓰고‘내가 주인공’이 되는 입학식

도봉초 이색 입학식

 
구미 도봉초등학교(교장 전옥선)에서는 지난 3월 2일 이색적인 입학식을 가졌다. 이 날 우천관계로 운동장에서 실시하려던 계획을 변경 급히 꾸민 급식실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입학생 176명과 6학년 재학생대표 70여명,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관씌워주기, 학급담임소개, 신입생 재학생 인사하기, 학교장의 축하 격려, 각 반별 유치원때 익힌 노래부르기, 선물증정 시간을 가지며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서 학생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담아 특색 있는 입학식을 열어 학부모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날 입학식에서 전옥선 교장은 학생들 모두에게 글씨쓰기 교본을 나누어 주었으며, 인사말을 통해 "우리학교에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1학년학생이 된 만큼 스스로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는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참가한 학부모들에게는 "학교교육은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노력할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활동 중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하여 도봉교육이 한층 더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잘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1학년 부장교장을 맡은 안동광 교사는 "예년과 달리 학생들이 왕관을 쓰고 입학식을 하게 돼서 본인이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학생들이 열심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 모두 최선을 다 해 노력할것이다" 라고 했고.

입학식을 지켜 본 학부모는 "자녀의 첫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걱정으로 입학식에 참석하였는데, 큰 규모의 학교에서 입학생 176명 모두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유치원 때 배운 노래들을 불러 볼 수 있는 발표의 기회를 줬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바른글씨 쓰기를 익힐 수 있는 학습장도 선물 받아 감사하다"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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