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5대째 통가마를 고집해 온 가문의 전통을 이어, 17세때부터 물레를 돌리며, 40년 불 고집으로 고려청자 비색 재현에 성공한 김해익 도예장의 그간의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재현전이 성황리에 개최되어 빨리 전문가의 인정을 받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랜 세월 숱한 실패의 나날을 견뎌 오면서도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게 평생의 꿈이고 목적이라던 해겸 선생의 바램을 세상에 내놓은 자리인 만큼, 이번 재현전이 참된 가치를 인정받는 시금석이 되어 우리 도자기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한단계 높이고, 앞으로 경북 도자기산업 발전의 주역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현재 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회원으로 경주 건천읍에서 해겸도예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장려상 2회 수상의 경력이 있다. 한편, 이번 재현전에는 해겸선생의 작품 40여점이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KBS대구방송총국 제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