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성조의원이 번듯한 건물의 선거사무소를 마련하지 않고, 추운 겨울 컨테이너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이유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지역주민에게 보다 낮은 자세로 다가가기 위한 진정성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김성조의원은 2004년 탄핵 역풍으로 위기를 맞은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총선과 대선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던 과정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에 대한 지역주민의 신뢰회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려는 복안인 것으로 풀이된다. |
이날 김의원의 컨테이너 선거사무소를 지켜본 시민은 “그동안 3선 국회의원이라 멀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컨테이너를 보니 주민과 함께하려는 김의원의 진정성과 소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