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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 흑룡이 경상북도와 만나 승천하다

저출산극복 정책 가시적 효과 매년 1,300여명 이상 증가

 
경상북도는 2012년 용띠 새해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원년으로 삼아 힘차게 출발하기로 했다.

도는 2012년 용띠 새해에 첫 출산아로 문경시 문경읍 팔영리에 거주하는 산모 김민정(31세)씨가 2012년 1월 1일 0시 11분 안동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3.0kg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하였다.

산모 김민정씨의 남편 박홍열씨는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에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 주어서 흑룡을 타고 승천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표현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희망했다.

경북의 웅비를 알리는 기쁨은 또 있었다. 경북 도청 인재양성과에 근무하는 임영빈(32세)씨는 2012년 1월 2일 07시에 세쌍둥이의 아빠가 되었다. 부인 김지숙(32세)씨는 흑룡띠의 좋은 해에 한꺼번에 큰 복을 주어 감사하지만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세상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 저출산 문제가 극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상북도는 흑룡띠 해를 맞이하여 태어나는 출생아에 대해 출생 순위별로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로서 시군별 첫 출생아에게 출생 축하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유모차, 보행기, 장난감, 동화책등을 대여하는 육아용품 알뜰시장을 14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계획이며, 새해부터는 둘째아에게도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상북도가 추진한 사업은 의료취약지역 임신부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이 200회 4,500건의 진료를 시행하였으며,

아이와 가족이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으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모유의 중요성과 모든 가족이 아이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즐기도록 하는 행사로 만들었다.

또한 저출산관련 대학 교재를 개발하여 지역의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개설토록 하여 현재 7개 대학에서 982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15개 대학에서 2,000명 이상이 수강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미혼남녀커플매칭사업은 구미 LG디스플레이에 근무하는 남자 직원과 여성공무원과의 매칭, 구미 삼성전자 남자 사원과 금융기관 근무 여성과의 만남, 포항제철 남자 사원과 포항지역 근무 여교사와의 만남을 주선하여 150명이 참여하여 64명이 커플로 탄생하였다.

출산장려 홍보 연극단을 구성하여 행정안전부 주관 합동평가 컨퍼런스 행사와 경산 평생학습축제, 김천시 출산장려 음악회등에서 공연하는등 저출산극복을 위하여 주민과 함께 공감하는 사업으로 육성하였다.

또한 언론매체와 연계하여 출산장려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함으로서 가족이 왜 필요한지 행복이 무엇인지등을 스스로 깨닫게하고 미래의 결혼대상자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결혼 출산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도민 모두가 출산장려 홍보요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 결과 아이낳기좋은세상추진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경상북도가 출산장려정책 추진의 으뜸 도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 출생아수가 2009년 22,373명에서 2010년 23,700명으로 1,327명이 증가하였으며 2011년에도 11월 현재 전년 대비 1,000명이 증가한 상태이며,

2012년에는 흑룡띠 해를 맞이하여 결혼과 출산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산극복 정책이 국가의 시책으로 선택되고 다른 시도의 귀감이 되는 선도적인 경상북도가 되어 저출산 문제가 극복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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