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없어 활동상을 널리 알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평소 아동복지와 독서에 큰 관심이 있었던 김종현 역장은 “글은 힘이 세다. 아이들이 여러모로 힘이 센 글을 읽고, 느낀점을 글로 쓰고, 또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개인적, 사회적으로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희망도서 나눔 활동을 제안했다. 이에 ‘달려라! 꼬마 열차 붕붕(BOOK BOOK)’ 을 기획해 소외된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브랜드화를 추진해 지역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착, 확신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1회 행사에는 구미종합사회복지관 황상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희망도서 150권을 기증하고, 간식이벤트를 열었다. 직원들이 직접 산타와 루돌프로 분장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허기덕 아동센터장은 “책 맨 뒤쪽에 손글씨로 적혀 있는 희망의 토막글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직원 분들이 개별적으로 책을 추천하고, 희망의 토막글을 적어 기증해 주셨는데 한분, 한분의 마음을 고스란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역은 내년부터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희망 도서 나눔을 시행할 예정이다. 희망도서 나눔 ‘달려라! 꼬마 열차 붕붕(BOOK BOOK)"이 힘찬 기적을 울리며 구미 지역을 방방곡곡 누비며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삶의 지혜와 지식을 선물한다. 김종현 역장은 “희망도서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추진과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구미지역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