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O모 간부에 의하면, “현 금오공대 총장의 직급이 차관급이라 격이 낮다. 행안부에 얘기해서 특1급으로 올려달라는 식으로 지역의 중진의원에게 청탁 했다는 것” O모 간부는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의 사적ㆍ공적 행사에 빠짐없이 얼굴을 내밀고 학교 내 제반 사항에 관하여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O모 간부는 지역의원의 보좌관이나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앞세워 대학내 직원들의 인사에도 직.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사실을 취재하고자 총장실에 면담을 요구하였으나 비서실에서는 2주동안 5분의 면접취재에 시간을 낼 수 없다고 거절했다. ㄷ모 시민은, 이 과정에서 “금전적인 관계가 오간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2012년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모씨의 제보에 의하면 금오공대 모 팀에서는 광고홍보물이나 전광판 등의 광고를 발주함에 있어서 특정 업체로부터 장기간 계약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향응을 제공받고, 노래방 도우미까지 불러 퇴폐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모 대학원의 경우 졸업생들이 논문 통과도 하기 전에 일괄적으로 20만원씩 각출하고 주임교수나 지도교수에게 현금과 금 돈 중을 상납했다. 이에 모 처장의 답변은 “자체 조사해본 결과, 향응접대나 성접대 사실이 없고, 대학원생이 20만원씩 거둬준 것은 사은회비 명목이다”고 밝혔다. 박 모 시민은 “국립대학에서 이런 여러 가지 의혹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하여 총체적 감사대상이다”고 지적했다. 결국, 위의 사실에 대해 총장의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하며, 상급기관의 철저한 감사가 요구되고 있다. |